최근 암호학 CTF 문제를 풀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느낌입니다.

Pwnable은 리눅스와 가장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친하게 다가가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스몰 토킹을 위한 많은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 역시도 거둘 수 없습니다.

환경 세팅하기 은근 빡세고, 알아야 하는 것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LLM의 괄목할 만한 발전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기도 하고, 환경 세팅하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상관은 없습니다만...

이런 난점을 갖고 있는 Pwnable 문제에 비해, 암호학 CTF 문제는 가볍게 생각해보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점이 참 좋습니다.


Dia 프로그래밍 언어에 관하여

어떤 외국 업체에서 제가 Dia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직 저 프로그래밍 언어는 견고하지도 않고 아이디어의 개념 증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제 경험 자체를 좋게 평가해준 것은 저로서는 뜻깊은 평가로 다가옵니다.

위의 암호학 CTF의 경험으로부터, Dia 프로그램에서 큰 숫자도 잘 처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카라츠바 알고리즘을 공부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행동으로 옮기고 있지는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