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수학자 에르되시 팔은 특정한 단어를 다른 단어로 치환하여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음악을 '소음'이라고, 구술시험을 '고문'이라고 불렀다는 것이 대표적인데, 그가 나중에 수학계에서 저명한 수학자가 되자 이런 형태의 단어 치환이 에르되시의 동료들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져나갔다고 한다.
한국의 한 아마추어 보안 연구가 Ch1keen은 사람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도중 가끔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쯤 됐으니까 GC 한번 해야겠다."
"그게 뭔데?"
"가비지 컬렉션. 너 앞에 있는 과자 쓰레기 내놔."
어느 날 MT 자리에서, Ch1keen는 여느 때처럼 가비지 컬렉션을 하고 있었습니다. "GC 한번 하겠습니다! 쓰레기 주세요!"
시간이 지나 저 역시 콰해진 상태에서 같이 왔던 동료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 가비지 컬렉션 한번 하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친구는 감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 Ch1keen 말고 저 말을 하는 사람 처음 봤어!"
컴퓨터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싶었던 것과 팁을 저장하기 위해 위키 형식을 빌린 영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업무를 하든, 과제를 하든,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게 뭐였지...' 할 때 챙겨볼 수 있을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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